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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장, 절차적 정당성. 마을 민주주의 무시" ... 조천읍 "이장 해임 불가"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선흘2리 청년회도 제주동물테마파크를 반대하면서 선흘2리 이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선흘2리 청년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정모 이장은 지난 7월26일 비밀리에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측과 상생 협약서를 독단적으로 체결했다"면서 "이장은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청년회는 "해당 협약서는 공식 절차인 마을 총회를 거치지 않았다. 내용 또한 마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부실한 협약서로 밝혀졌다"면서 "지난달 27일 주민 138명이 참가한 주민 회의에서 정 이장의 해임 찬성이 97%를 차지했다. 이는 절차적 정당성과 마을 민주주의를 무시한 정 이장에 대해 분노한 주민들의 목소리"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이장은 그럼에도 자숙하지 않고 일부 개발위원들과 자생단체장들을 동원해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사업자 측을 대변하고만 있다"면서 "마을주민의 엄중한 경고를 받아들이고 즉각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선흘2리 청년회는 지난 16일 정당한 절차 없이 공표한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가결' 입장문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며 "앞으로 청년회는 정 이장이 마을 대표 자격으로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지원하지 않기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천읍은 최근 선흘2리 이장 해임건에 대해 '해임 불가' 통보를 내렸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선흘2리 마을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장 해임건을 투표에 붙였다.

 

그 결과 투표에 참가한 주민 129명 중 125명이 이장 해임에 찬성했다. 동물테마파크 반대 측 주민들은 이를 토대로 조천읍에 이장 해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조천읍은 지난달 27일 열린 마을총회가 총회 공고 기간·소집 주체 요건 미충족 이유로 해임불가 결정을 내렸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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