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기상청 "최대 풍속 47m/s '매우 강' ... 시설물 파손 및 2차 피해 대비해야"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세력이 더 강해졌다. 세력을 더 키우며 제주로 북상중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상 중이다.

 

링링은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로 바람 강도가 '매우 강'으로 분류된다. 강풍반경은 370㎞로 중형태풍이다.

 

링링은 오는 6일 오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해상을 지나면서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중형태풍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강풍반경이 410㎞로 훌쩍 넓어질 전망이다.

 

지난 2일 발생 당시 200여㎞에 그쳤던 강풍반경이 약 나흘 만에 두 배 이상 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발생 이후 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 위를 느리게 지나며 세력을 키운 상태다.

 

태풍 상부에서 북서풍이 불어들어 회전력을 더해 전반적인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태풍의 북상을 저지하면서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링링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하는 오는 6일 오후경 강한 세력을 유지하는 중형급 태풍으로 강풍반경이 약 4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반경'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초속 15m 이상 바람이 부는 영역이다.

 

이날 밤부터는 대기 상층의 강한 남서풍을 따라 빠르게 북상할 전망이다. 7일 강한 세력을 유지한 상태로 서해상을 통과하는 경로다. 

 

이 때 태풍의 가장 위험한 영역인 우측반원에 우리나라가 위치, 영향 역시 더욱 강하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6~7일 제주도와 남해안,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초속 40~50m를 넘어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도서지방에는 초속 5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해상에서는 5일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6~8일 남해, 서해를 중심으로 최대 10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비바람으로 시설물 파손 및 2차 피해, 수확기 농작물 피해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해안가 침수피해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