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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일반석 33석, 입석 15석 등 모두 48석 추첨 ... 재판 중 고성 자제"

 

‘전 남편 살해사건’ 피고인 고유정(36)의 2차 공판을 방청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제주지방법원을 찾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20분 제주지법 4층 대회의실에서 이날 오후에 열리는 고유정 2차 공판에 대한 방청권을 추첨했다.

 

이번 2차 공판 방청권은 기존 1차 공판처럼 선착순이 아닌 추첨 형식으로 배분됐다.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인만큼 방청권을 평등하게 배부하기 위해서다.

 

법원 관계자는 이날 추첨에 앞서 "공판에 대한 비디오나 사진 촬영과 녹음 등은 불가하다"면서 "재판 중 소란을 피우면 다음 방청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앞선 1차 공판에서는 방청석에서 "살인마" "거짓말이다" "머리 들어라" 등의 고성이 쏟아져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경고로 풀이된다. 

 

이날 추첨에는 방청석 48석(일반석 33석, 입석 15석)을 두고 모두 77명이 응모했다.

 

추첨은 방청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추첨번호를 나눠준 후 법원 관계자가 응모번호와 응모자 이름을 호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청권 응모에 성공한 A(45·서울 강남구)씨는 "응모를 위해 새벽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왔다. 살해를 저지르고 잔혹하게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듣고 초기부터 관심을 두고 지켜봤다"면서 "지난 1차 공판 때 변호사의 변론이 너무 터무니없어 이번에는 어떻게 변명을 하는지 직접 지켜보고 싶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살인 및 사체 훼손·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2차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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