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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염과 태풍 등 기상문제로 공사 어려움 ... 번영로~신촌도 9월 착공"

 

당초 8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던 애조로 아라~번영로 구간 공사가 또 지연되면서 개통이 결국 다음달로 미뤄졌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국도 대체우회도로인 애조로의 아라~번영로 구간에 대한 공사가 다음달 까지 이어지고 개통은 9월 말에 이뤄진다.

 

제주도는 당초 지난 5월 애조로와 번영로를 연결하는 봉개교 상부 빔거치 공사를 5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낙하물 방지망 설치와 거푸집공사 등의 후속공정을 거쳐 지난 7월 중에 개통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날씨에 발목을 잡혔다. 5월 중후반 제주에 내린 비 영향으로 지반 상태가 악화되고 노면 상태가 불량해지면서 빔 이동시 안전사고 우려가 생긴 것이다.

 

여기에 더해 당시 빔을 설치하려던 크레인의 장비 역량 부족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도는 공사 일정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빔거치 공사는 예정보다 한달 가량 미뤄진 6월19일부터 21일 새벽에 걸쳐 이뤄졌다.

 

이로 인해 당초 7월 목표였던 개통도 한달 가량 미뤄졌다. 도는 결국 개통을 8월 말로 미뤘다. 하지만 이 역시 지켜지 못하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통이 9월 말로 미뤄진 것에 대해 “8월 말을 목표로 주말에도 공사를 하는 등 공사를 서두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상 문제로 결국 8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7월부터 8월에 걸쳐 이어진 폭염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현장에서 공사를 이어가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그러면서 “현재 봉개교 교량에서부터 번영로까지 연결하는 700m 정도의 구간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 해야 한다”며 “그 외에도 도로 운영을 위한 신호기와 각종 표지판 등의 설치 등 작업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애조로의 마지막 구간인 번영로~신촌 구간은 아라~번영로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는 9월 말 쯤에 착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라~신촌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애조로는 2023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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