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산물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산물수출물류센터’가 세워진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69억원을 투입해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출물류센터는 수출물류 근거지인 인천항만공사 항만배후부지에 건축면적 28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은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추진한다.
수출물류센터는 관리동, 수조동, 창고동, 전기기계실, 냉장·냉동보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11월 말 준공이 목표다.
지난해 국비를 확보해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되면 시설규모의 대형화와 시설현대화를 통한 위생·저장시설 확보로 제주산 활어 및 선어의 수출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수출물류센터가 건립돼 본격 운영되면 광어 양식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 가격안정화로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