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이틀째인 4일 제주에서는 40개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고 있다.
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공립학교 중 초등학교 26개교와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3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40개교의 급식이 중단됐다.
총파업 첫날인 지난 3일 73개교(초 48, 중 20, 고 4, 특수 1)보다는 33개교 줄었다.
파업에 참여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595명에서 350명으로 줄어들면서 지난 3일보다는 급식에 차질을 빚는 학교가 줄었다.
이날 급식이 중단된 학교 가운데 31개교가 빵·우유 등 도시락을 제공했다.
6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나머지 3개교는 단축수업으로 급식을 시행하지 않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