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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서 도민 76.7% 공론조사 찬성 ... 갈등과 반목 걱정"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 제2공항과 관련, 공론조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김태석 의장은 1일 오후 열린 제37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도민의 지혜를 믿자”며 공론조사를 촉구했다.

 

김 의장은 “빛나는 도민의 지혜를 확인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들리고자 한다”며 “최근 조사에서 제2공항 찬성이 48.6%임에도 불구하고 공론조사 찬성은 76.7%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에 대한 찬성 또한 77.9%로 나타났다”며 “이는 제2공항 건설 찬성 여부와 상관없이 소통과 합의없는 일방적 정책추진이 제주사회에 가져올 갈등과 반목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도민의 지혜와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도민의 지혜를 믿자”며 “전문가들의 결정에 의해 발생할 갈등의 사회적 비용은 오롯이 제주도민들이 감당해야할 몫이다. 그들이 그것까지 책임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우려하는 도민들의 깊은 뜻과 지혜를 제주도정은 올바로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민심의 바다에서 그 파도를 거스르며 항해하는 배는 난파선이 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의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 4월18일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서도 제주도정을 향해 제2공항에 대한 공론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또 373회 정례회 개회사 및 폐회사를 통해서도 공론조사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1일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밖에 “지역의 산업 간 연관성이 높은 산업을 육성할 때 지역 내로 파급되는 경제적 효과가 높다”며 제주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산업 역량 강화를 통해 제주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제주 농업은 과잉생산 및 물류비 부담 등으로, 수산업의 경우는 광어 항생제 파동과 한일어업협상 격렬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음을 지적하며 “뿐만 아니라 농림해양수산 분야 및 해양수산.어촌 부분의 예산 이월률은 전체 평균보다 높다. 이는 계획된 정책사업도 제 때 투자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농수산업의 빅데이터 구축, 사물인터넷의 적용, 농수산업용 인공지능 엔진과 앱 개발 등을 통해 “제주형 4차 산업혁명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또한 암호화폐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정책보다는 제주의 농업과 수산업에 적용되는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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