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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춘그림책' 원화전시회 '나 호쏠 고를 말 있저' 6월14~22일

 

'제주 삼춘'들이 그린 그림이 서울에서 전시된다.

 

‘제주삼춘그림책’ 원화전시회 ‘나 호쏠 고를 말 있저’(나 좀 할 말 있다)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서울혁신파크 내 ‘비전화공방 카페’에서 열린다.

 

‘제주삼춘그림책’은 71세에서 89세 사이 20명의 제주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써낸 책이다.  이들이 쓴 책은 모두 23권으로 책의 내용은 물론 그림까지 직접 그렸다. 

 

제주말 '삼춘'은 친족관계인 삼촌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그보다 의미를 더 확장, 친근한 이웃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들이 쓴 책 23권에서 각 권당 한 점씩 모두 23점의 그림을 골라 전시한다.

 

전시기간 중 16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그림을 그린 주인공인 양달성(75)씨와 김정란(71)씨가 그림책을 낭독하고 방문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그림책 낭독은 제주어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시회를 주최한 출판사 (주)책여우는 “제주어그림책을 읽어보며 잊혀져가는 제주어의 매력과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고를 말 업저(할 말 없다)’라며 오랜 세월 ‘침묵’을 지키며 살아온 제주삼춘들이 그림책을 통해 제주 섬이 지닌 이야기를 쏟아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할머니・할아버지들은 ‘제주어르신그림책학교’출신이다.  ‘제주어르신그림책학교’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설문대어린이도서관과 출판사 (주)책여우가 제주 할머니・할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그림책학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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