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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일 지병으로 별세 ... 2012년 도의회 입성후 3선 의원 활동

농민운동가 출신인 제주도의회 허창옥 부의장이 암투병 끝에 23일 밤 별세했다. 향년 56세.

 

고인은 대정읍 상모리 출신으로 대정초와 대정중, 대정고를 거치고 제주한라대를 졸업한 후 농민운동에 투신한 제주 농민운동의 선구자였다.

 

대정농업협동조합 감사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에서는 서귀포시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고인이 지방정치에 뛰어든 것은 2012년이었다. 당시 도의원이었던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총선에 출마하면서 치러진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대정읍 선거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 당선되면서 제주도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및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 내리 당선되면서 3선의 영예를 안았다.

 

3선 도의원으로 있으면서는 주로 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을 하면서 제주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농민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10대 의회에서는 FTA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4회 우수 의정대상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신화역사공원 인근 도로에서 하수가 역류하는 사태가 일어나자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발의, 현재 이뤄지고 있는 제주도내 22곳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고인의 아내 김옥임씨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대정읍 상모가든에 차려졌다. 제주도의회는 의회장으로 오는 28일 오전 10시 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영결식을 치른다. 조문은 25일부터 가능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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