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구간인 제주시 삼양에서 신촌입구까지 일주도로 일부구간이 확장된다.
제주도는 올해 국비 13억원을 투입, 일주도로 삼양검문소교차로에서 신촌진드르교차로까지의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주도로 삼양~신촌 구간은 출・퇴근 시 차량이 급증하는 구간으로 이번 확장은 차량 급증으로 인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 대해 현장확인을 한 결과 이 구간에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도로에 차량이 가득 차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 때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나들이 차량들로도 상습 정체가 벌어지는 구간이다.
도는 이 구간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대될 경우 신촌에서 삼양 방면의 우회전 차량 진행과 신촌에서 연삼로 방면의 진행 차량이 보다 원할해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와 더불어 기존에 시설된 가로등 24개소가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불빛이 밝은 LED 등으로 교체하는 가로등 공사도 이뤄진다.
이번 공사는 오는 6월부터 시작,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