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식당과 모텔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폭행 혐의로 A(61)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약 일주일간 제주시내 식당과 모텔 등 총 5곳에서 술에 취해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말리는 업주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지팡이로 깨뜨리거나 지나가던 차량을 이유 없이 가로막은 후 차량 외부를 훼손한 혐의도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