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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대첩 ... 세계 해전사(史)의 별이 되다[이순신 여행 (6)] 이순신의 전투 방식 ... 소수의 아군으로 다수의 적군을 격파
장정호 교육다움 부사장  |  passwing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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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1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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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은 철저한 정보 수집으로 아군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전투 방식을 사용했다. [사진=연합뉴스]

배설이라는 인물을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난중일기」를 읽어보면 좋게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는 원균의 명령에 불복종해 최소한의 수군 병력을 지켜냈고, 한산도 통제영에 있던 막대한 군사물자가 왜군의 손에 넘어가는 것도 막아냈습니다. 전란 직후 처형됐지만 6년 뒤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추증돼 사면ㆍ복권됐습니다. 나름대로 억울했고 군인으로서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한산도대첩 : 세계 해전사(史)의 별이 되다

앞서 명량해전을 말할 때, 이순신의 전투 방식을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이순신의 전투 방식은 철저한 정보 수집을 통해 소수의 아군으로 다수의 적군을 격파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아군의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임진왜란 초기, 조선 육군은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이순신의 수군은 피해조차 거의 없는 대승을 이어갔습니다. 일본군은 이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일본은 원래 해전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수군의 주임무는 전투가 아니라 수송이었기 때문입니다. 조선 수군의 존재는 처음부터 무시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군수물자를 바다에서 모조리 잃어버리면, 어떤 군대라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 육군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이 돌격하던 왜군은 탄금대에서 신립 장군에게 완승을 거뒀습니다. 용인 전투에서는 1500대 5만이라는 엄청난 격차에도 승리했습니다. 왜군은 조선군이 가소롭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조선군이 왜군의 수송선단을 모조리 초토화했습니다. 모르긴 해도 화보다 짜증이 먼저 났을 겁니다. 조선 육군처럼 단숨에 쓸어버리겠다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5만명의 조선 육군이 대패한 용인 전투의 주장(主將)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원래 수군 장수였습니다.

그 무렵, 일본 조정은 군수물자 수송에 타격을 주는 조선 수군을 방치하지 말라는 명령을 하달했습니다.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지휘 아래 일본의 주력 수군이 한산도 위에 있는 견내량에 모였습니다. 이순신의 보고서를 보면 73척이었습니다. 조선 수군도 전력 96척을 총동원했습니다. 1592년 8월 14일, 96척의 조선 수군과 73척의 왜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정면승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적선이 머물러 있는 곳(견내량)으로 항해했습니다. 한바다에 이르러 바라보니, 왜의 대선 한척과 중선 한척이 선봉으로 나와서 우리 함대를 몰래 보고서는 도로 진치고 있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뒤쫓아 들어가니, 대선 서른여섯척과 중선 스물네척, 소선 열세척이 대열을 벌려서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 이순신이 조정에 올린 보고서, 7월 초8일. [본사 제휴 The Scoop=장정호 교육다움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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