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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추모기간 4월7일까지 ... 오리지널.올래 제품 43만병씩 판매

 

제주 4.3 71주년을 맞아 제주 대표소주인 한라산소주가 ‘한라산에 핀 동백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라산소주는 제주 4·3 71주년 추모기간인 다음달 7일까지 한정판인 한라산 오리지널(360ml), 올래(360ml) 제품을 각각 43만병씩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라산에 핀 동백꽃 에디션은 제주 4·3 추모의 상징인 동백꽃으로 표현됐다. 동백꽃은 4.3의 상처.고통을 위무하는 꽃, 기억의 꽃으로 의미를 더한다.

 

한라산 오리지널, 올래 제품을 함께 두면 한라산 자락에 핀 동백꽃 6송이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제품을 디자인한 제주 출신 백유 작가(46)는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라산소주 현재웅 대표이사는 “무고한 제주도민이 희생된 뼈아픈 역사를 깊이 공감하길 바란다”며 “향토기업으로서 화해와 상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추모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제주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라산소주는 제주 4·3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70주년 행사 최종평가 보고회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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