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20~30㎜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강수량은 21일 새벽까지 30~80㎜다. 제주남부에는 많은 곳에 100㎜이상, 산지에는 150㎜ 이상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는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며 “23일까지는 물결이 높게 일어 해상교통에 불편이 예상된다. 여객선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