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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국제적 공감대 형성돼야 ... 안전 최우선 원칙"

 

항공기 추락으로 안전 논란에 휩싸인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MAX)8 기종 50대를 도입하기로 했던 제주항공이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아직까지는 도입을 미루진 않지만 “도입에 있어서 안전성에 관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며 시간을 두고 보겠다는 입장이다.

 

제주항공은 1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보잉사가 제작한 737맥스8 50대 구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최근 이에 대한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사의 737맥스8 기종은 최근 5개월 동안 2차례의 추락 사고가 일어나면서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동일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발표, 안전 논란에 휩싸인 기종이다.

 

미국과 캐나다도 13일 이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제주항공의 경우는 2022년 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보잉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5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거듭된 사고로 안전 우려가 커지자 “아직 문제의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도입의 전제는 ‘안전성에 관한 국제적 공감대’ 확립”이라며 “더불어 제주항공이 정한 최고 경영 목포는 ‘안전운항 체계 고도화’”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 도입 계획도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발표한 입장문은 한편에서는 도입 보류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외에 별도의 구체적인 향후계획 등은 밝히지 않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도입이 된다고 해도 첫 도입까지 아직 3년이 남은 상황"이라며 “아직까지는 도입 재검토나 보류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제주항공이 이번 항공기 도입과 관련해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5월부터 737맥스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은 이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었던 노선을 다른 기종으로 대체해 운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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