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신임 소장으로 설경훈(60) 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가 취임했다.
설경훈 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제16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2016년까지 외교부에서 근무했다.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KOICA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를 지냈다.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제주가 유치한 국제기구 1호로서 2010년 UNITAR의 지역연수센터로 설립됐다. 설경훈 소장은 정달호, 신현석, 마영삼 소장에 이은 4대 소장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