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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축제 하이라이트 오름불놓기 ... 2만여명 인파 몰려

 

봄비를 뚫고 거대한 들불이 타올랐다. 제 22회 제주들불축제 현장에서다.

 

제22회 제주들불축제 셋째날인 9일 오후 7시30분, 새별오름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펼쳐졌다.

 

이날 축제장에는 오후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의 도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다만 비로 인해 당초 8시40분 예정이었던 행사의 매인 이벤트, 오름불놓기 행사는 1시간 여 앞당겨진 7시30분에 이뤄졌다.

 

이날 오름불놓기 이벤트의 시작 시간이 되자 원희룡 제주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 및 도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횃불을 들고 오름 앞으로 행진, 오름 앞에 놓인 달집에 불을 붙였다.

 

이후 불은 새별오름 전체로 퍼졌고 약 30만㎡의 들판을 태웠다.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 처음 시작됐다.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풍습이 축제의 기원이다.

 

2011년에는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으로 축제가 한 차례 취소된 바 있다. 또 2009년과 2012년에는 기상악화로 인해 오름불놓기 일정이 연기된 바도 있다.

 

그럼에도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당초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10일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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