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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 맞춰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 용역 착수 ... 국토부 기본계획 반영

 

제주도가 제2공항 추진에 맞춰 ‘제주공항공사’ 설립 카드를 만지기 시작했다. 두 개의 공항을 갖추는 시점에 어떻게든 공항운영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이 참여하고, 제주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제주도민의 제주 제2공항을 만들기 위해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당초 지난해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용역 실시에 따라 보류되었다가 최근 국토부가 기본계획수립에 나섬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제주 제2공항과 함께 기존 제주국제공항도 포함한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 기본계획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 전국 13개 공항을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고 있지만 최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공항은 연간 3000만명의 이용객인 제주국제공항이다.

 

도는 기본계획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오는 25일 용역을 긴급 발주해 11월쯤 최종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다. 용역비는 1억원이다.

 

도는 운영권 참여 기본구상이 마련되는대로 국토부의 기본계획이 종료되는 6월 이전에 반영하고, 11월 용역 종료 이후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세부사항은 보완해 갈 예정이다.

 

제주지역 공항 운영 현황 조사, 타 공항 운영사례 분석 및 상위계획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단계별 전략 및 제도개선 방안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공항 운영 참여 논리를 종합적으로 마련하게 된다. 사실상 제주공항공사 설립 방안이 유력시된다.

 

도는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를 통해 확보되는 이익에 대해서는 도민과의 논의를 통해 제2공항 사업 예정지 주민들과 도민을 위해 사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 연구용역 추진에 따른 긴급현안회의를 열고 “제주지역 공항 운영 참여는 제주도민의 주도권 확보와 도민이익 창출을 위해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공항 운영권 참여를 위해서는 재원 마련과 정부 협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며 “도민들의 협조와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도민 의견수렴과 전문가들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제주도민을 위한, 도민의 공항으로 만들어가는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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