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센터가 2월부터 정상 개방중이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보호센터 내 시설물 정리 및 보호 동물 질병검사 완료에 따라 이달부터 반려동물 분양이 재추진된다고 13일 밝혔다.
반려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경우 운영 시간 내 보호센터를 방문해 입양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입양 시 별도 비용 부담은 없다.
동물 입양은 보호센터에 입소된 동물의 보호자를 찾는 공고기간 10일이 지나도 보호자를 찾지 못한 동물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입양 동물의 병원 진료비와 백신접종, 치료비, 중성화 수술비, 미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비용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10만원까지 지원한다. 20만원 미만일 경우 소요액의 50%를 지원한다. 중성화 수술 시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입양비 신청은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입양비지원신청서를 작성하고 동물병원 진료내역서, 영수증 및 통장사본을 첨부해 동물보호센터 방문 또는 팩스(064-710-4069)로 접수하면 된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연간 보호센터에 입소되는 유기동물 수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반려 동물 입양 시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제주 동물위생시험소에 입소한 유기동물 7979마리 중 1004마리가 분양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