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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이지 않은 매매계약 ... 제주도 감사위 감사도 충분치 않아"

 

정의당 제주도당이 한짓골 아트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면서 ‘재밋섬’ 건물 매입 계약에 관여한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박경훈 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김홍두 전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이재성 재밋섬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정의당은 검찰 고발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문예재단은 한짓골 아트플랫폼 사업 추진 명목 하에 재밋섬 부동한 매입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계약금 2원, 계약해지위약금 20억원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꼬집었다.

 

또 “재단 육성기금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면서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도 없이 속전속결로 처리한 점과 113억의 기금 사용을 도지사가 아닌 도 국장이 전결한 점 등 많은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제주도감사위원회가 해당 건에 대해 5개월 간 감사를 한 결과 도의회와 시민사회가 제기했던 의혹들이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며 “하지만 발표한 감사결과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책임져야 할 당사자들은 기관경고, 훈계 등 경징계에 그쳤고 일부 당사자는 어떤 책임이나 징계도 받지 않았다. 혈세 200억원이 낭비될 수 있는 중대한 과실을 저지른 이들에게 내려진 처사라기에는 너무 가볍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제주도당은 도민혈세의 공정하고 투명한 사용 및 재발방지, 공직사회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고발을 진행한다”며 “재밋섬 매입 사태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검찰에서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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