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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키워드 ... 외국인은 '자연' 내국인은 '힐링'제주관광공사, 실태현황 정성조사 ... 교통.언어 불편 등 불만족도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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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7  12: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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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

외국인은 자연경관, 내국인은 ‘힐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특히 제주의 여행경로와 직항노선 및 저렴한 항공권 등을 제주 관광의 강점으로 꼽았다.

7일 제주관광공사가 공개한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현황 정성조사’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들은 제주에서 ‘힐링’과 휴식을 기대하고 이색 카페와 맛집 등을 체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외국인들은 제주만이 갖고 있는 ‘자연경관’에서 매력을 느끼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행경비를 이유로 제주를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들의 경우는 제주에 대해 푸르고 숲이 많다는 점과 한라산, 도시여행과는 달리 큰 건물이 없다는 점,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홍콩과 대만 등 인근 관광지와 대비해 자연경관 면에서 더욱 많은 기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남아시아권의 관광객들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이미지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여행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는 직항 항공 노선으로 이동시간이 짧아 4일 이내의 여행일정에 가장 잘 부합한다는 점과 특가 항공권과 이벤트 패키지 상품 등이 많아 여행경비가 저렴하다는 점 등이 꼽혔다.

한 홍콩 관광객의 경우는 제주로 오는 비행기표가 홍콩달러로 1000달러에 나와 여행지로 제주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중국 관광객 역시 “제주도는 경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관광객 A씨는 “오키나와에 가고 싶었지만 직항 노선이 없었다”며 제주를 여행지로 선택했다.

반면, 제주관광을 한 이후의 불만으로는 대체적으로 교통수단이 불편하다는 점과 언어소통이 불편하다는 점이 꼽혔다.

또 일부 자연관광지의 경우는 관리가 소홀한 점이 눈에 띄고 일부 장소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제주관광에서의 불만족스러운 점으로 지적됐다.

내국인들은 제주에 대해 ‘여유’와 ‘휴식’, ‘마음이 안정이 필요할 때 좋은 곳’ 등의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에서 꼭 해야하는 것으로 바다를 보는 것과 카페투어, 맛집 투어 등을 꼽았다.

특히 제주도가 갖고 있는 강점으로 비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탈출한다는 해방감을 느낀다는 점이 꼽혔다.

내국인들은 또 ‘바다와 탁 트인 느낌을 주는 환경’, ‘섬이라는 특징이 주는 독립감과 차별성’, ‘드라이브를 하기 좋다는 점’ 등이 제주관광을 오는 이유로 꼽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량화된 조사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관광소비자 관점의 여행동기와 만족·불만족 사항을 조사분석, 최근 관광 트렌드와 제주관광산업에 대한 평가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를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제주의 다양한 매력과 만족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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