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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어 ... 과일가격 상승, 나머지 품목 하락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23만5130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설 제수용품에 대한 가격조사를 한 결과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23만5130원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만3800원보다 0.6% 소폭 상승한 수치다. 제주상의는 “지난해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해 사과와 배 등이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하지만 그 외 다른 품목들이 대부분 가격이 떨어지면서 설 물가가 전년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차례상에 과실류 7개 품목과 나물 채소류 7개 품목, 육류 및 해산물류 6개 품목, 기타 가공식품 6개 품목 등 모두 26개 품목을 올린다는 가정하에 산출된 금액이다.

 

과일류 7개 품목은 지난해 설 명절 대비 9.3%가 늘어난 5만7160원으로 파악됐다.

 

과일류 중 사과의 경우는 5개 기준 지난해보다 13.9%가 오른 1만367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는 가격이 28.2% 오른 1만5000원 선, 단감은 5170선에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귤은 1kg 기준 16.6% 떨어진 3170원선의 가격을 보였다.

 

나물채소류는 지난해 설보다 5.4% 하락한 2만6380선 선이었다. 품목별로 시금치 400g 기준 1830원선, 젖은고사리 8400원선, 도라지 8000원선 등이었다.

 

육류와 계란, 해산물류 6개 품목에 대해서는 11만169원이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육류와 계란류에서는 쇠고기가 1kg 기준 지난해보다 2.5% 떨어진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오겹1kg)는 7.6% 떨어진 2만3000원 선이었다. 계란의 경우 일반란 10개 기준 지난해보다 12.2% 상승한 2580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산물류에서는 옥돔 1마리가 지난해보다 12.3% 오른 2만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징어는 2마리 기준 24.2% 하락한 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징어의 경우는 어획량 증가가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밀가루와 두부, 청주 등 가공식품류는 지난해보다 0.2%가 떨어진 4만1430원이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민간과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전통시장, 골목상권, 제주특산품 할인판매장 등을 애용해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농축산물을 구매해달라”며 “내수시장의 활성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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