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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줄기세포센터.(주)미래셀바이오 연구 ... 돼지 미성숙란 체외발달 향상

 

감귤과 마늘 등 제주 자생식물을 이용한 생식세포 배양기술이 특허 등록됐다.

 

제주대는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교수, 박윤귀・정상기 연구원, 이승은 연구교수)와 ㈜미래셀바이오(김은영 박사)가 공동으로 연구한 기술인 제주 자생식물의 일부 성분을 이용, 돼지 미성숙란의 체외성숙 및 체외발달을 향상시키는 생식세포 체외배양법이 특허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에 이용된 제주 자생식물의 성분은 감귤의 주요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알려진 ‘베타-크립토잔틴(Beta-cryptoxanthin)’ 과 마늘의 주요성분으로 알려진 ‘알리신(Allicin)’ 이다.

 

감귤에는 1.19-3.22mg/100g 베타-크립토잔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파파야의 2배, 감의 3배, 오렌지의 17배 정도 수준이다. 이는 카로티노이드라는 기능성 성분으로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색소다. 음식물 섭취로만 얻을 수 있으며 항암, 당뇨, 골다공증 감소와 더불어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1월 29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또 최근 생식과 배아 관련 저명국제학술저널 ‘리프로덕션, 퍼틸리티 엔 디벨롭먼트(Reproduction, Fertility and Development)’에 ‘항산화제인 베타-크립토잔틴 처리를 받은 돼지 난자의 성숙과 착상 전 배아의 발달능력 제고(Antioxidant beta-cryptoxanthin enhances porcine oocyte maturation and subsequent embryo development in vitro)’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3월23일 발표되기도 했다.

 

제주도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감귤은 국내 총생산량이 64만t이며 이 중 제주에서 지난해 기준 59만9642t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로부터 추출한 알리신은 마늘의 독특한 냄새와 약효의 주된 유기유황성분으로 강한 살균, 향균 작용과 더불어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는 지난해 7월11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마늘은 국내 총 생산량이 지난해 7월 기준 30만3578t으로 이 중 제주 생산량은 3만2230t으로 알려졌다.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장은 “이러한 연구는 우수한 개체 증식 및 보존을 위해 복제기술을 이용한 복제수정란 생산, 질환 모델 제작을 위한 형질전환수정란 생산, 우수한 엘리트 체외수정란 생산 등에 있어서 미성숙란의 체외 배양시스템 개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 자생식물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산업적 가치가 뛰어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ARC)사업 및 제주도 대응자금,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과 우장춘프로젝트 지원으로 이뤄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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