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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나서며 소동 ... 문자로 '갈등조장' 논란제2공항 반대 시위 측, 원 지사 차량 막아서 ... 제주도, 취재유도 문자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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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8  15: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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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 반대 시위 측이 8일 제주도청 앞 도로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탄 차량을 막아서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시위중이던 인사들이 청사를 나서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차량 앞을 막아서며 면담을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도청은 원 지사가 도청으로 복귀하는 시간에 “충돌이 우려된다”며 언론사에 우회적으로 취재를 요청,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제2공항에 반대하며 시위를 전개 중인 제주녹색당과 성산주민 김경배씨 등은 8일 낮 12시께 제주도청 정문 앞으로 원 지사가 탄 차량이 지나가자 차량 앞을 몸으로 막아서며 항의에 나섰다.

이에 제주도청 청원경찰과 공무원들이 이들을 끌어내는 등 소동이 벌어졌고, 원 지사는 10여분이 지난 후에야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

   
▲ 제2공항 반대 시위 측이 8일 제주도청 앞 도로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탄 차량을 막아서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동 직후 제주도는 오후 1시4분 출입기자단에 “금일 13시10분 지사님 정문 출입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충돌 우려가 있으니 언론취재시 참고바랍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충돌 우려를 운운하며 사실상 언론 취재를 요청하는 듯 한 문자내용에 오히려 제주도가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도는 “언론취재시 참고바란다”는 문자를 보낸지 11분 만에 “금일 13시10분 지사님 정문 출입 예정은 충돌이 우려돼 취소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문자를 다시 보냈다.

지난 7일 제주도청 앞 천막 강제철거와 제주도청 현관 앞 활동가 강제퇴거 조치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또다시 '갈등조장' 비난을 사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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