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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 우도9경과 10경 ... 비양도의 풍광과 돌로 된 문화유적지

 

우도8경이 알려진 지 30년이 지난 지금, 우도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게다가 감추어진 비경이 서서히 명품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필자가 교직원을 비롯한 지역민들과 머리를 맞대 선정한 우도의 9경과 10경을 소개한다.

 

제9경은 남도비양(南島飛陽)으로, 최근에 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 우도1번지인 비양도의 풍광을 말한다.

 

제주본섬과 성산반도처럼, 우도와 비양도 그리고 안비양(비양도 안에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섬)이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연결되는 진풍경을 볼 수도 있는 곳이다.

 

특히 예부터 동비양(우도 비양도)·서비양(한림읍 비양도)은 기(氣)를 뿜어주는 곳이라 하여 신령스런 곳으로 여겨져 왔다.

 

이곳에는 돈짓당과 연대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심신의 건강을 힐링 해주는 돌의자가 새로운 명물로 뜨고 있다.

 

제10경은 북해석문(北海石文)으로, 우도의 최북단 전흘동 바닷가에 산재한 돌로 된 문화유적지의 별칭이다.

 

돌로 빚은 연대·방사탑·불턱·돌그물·밭담·산담·도대불·환해장성 등이 모여 있는 이곳은, 쪽빛바다 풍광과 어울려 독특한 볼거리인 돌들의 향연을 펼치는 곳이다.

 

우도 최북단인 이곳은, 현무암의 돌문화유적과 광장이 함께 자리 잡고 있어 우도를 방문하는 방문하는 이는 누구나 들르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 있는 연대는, 지금은 비지정문화재인데,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할 가치가 매우 높은 돌 문화유적으로 여겨진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문영택은?
= 4.3 유족인 부모 슬하에 부산 영도에서 태어났다. 구좌중앙초·제주제일중·제주제일고·공주사범대·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프랑스어교육 전공)을 졸업했다. 고산상고(현 한국뷰티고), 제주일고, 제주중앙여고, 서귀포여고, 서귀포고, 애월고 등 교사를 역임했다. 제주도교육청, 탐라교육원, 제주시교육청 파견교사, 교육연구사, 장학사, 교육연구관, 장학관, 중문고 교감, 한림공고 교장, 우도초·중 교장,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지냈다. '한수풀역사순례길' 개장을 선도 했고, 순례길 안내서를 발간·보급했다. 1997년 자유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수필집 《무화과 모정》, 《탐라로 떠나는 역사문화기행》을 펴냈다. 2016년 '제주 정체성 교육에 앞장 서는 섬마을 교장선생님' 공적으로 스승의 날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난 2월 40여년 몸담았던 교직생활을 떠나 향토해설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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