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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전국지역안전 지수 공개 ... 제주, 1등급 한 분야도 없어

 

제주도가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하 등급을 받았다. 4년 연속 최하 등급이다. 1등급은 단 하나도 없었다.

 

행정안전부는 2017년 통계를 기준으로 한 2018년 전국지역안전 지수를 1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이다. 

 

이밖에 교통사고는 4년 연속 3등급, 자살과 감염병 분문은 4년 연속 2등급이다. 화재와 자연재해 역시 2등급을 받았다. 화재와 자연재해는 지난해 1등급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범죄 분야에서 5등급을 받은 경우는 9개 광역도 중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했다. 특・광역시까지 넓혀도 서울과 제주뿐이다. 생활안전 분야 5등급은 17개 시・도 중에서 제주가 유일하다. 

 

행정안전부는 제주의 생활안전 분야에 대해 “생활안전 사고 건수가 작년대비 4.8% 줄어들었지만 9개 광역도 평균 대비 1.6배 수준”이라며 “추락사고 등에 취약한 건설업 종사자 또한 9개 광역도 평균의 1.2배 수준이다. 산업현장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범죄 부분과 관련,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제주도내 1일 평균 체류 관광객 수는 통상 20만명으로 이와 같이 지역 인구 대비 유동인구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범죄율이 과하게 높게 나타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죄 발생은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5대 범죄의 경우 2013년 이래 발생 건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4년 전에 비해 무려 25%가 줄어들었다. 올해도 10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3%가 줄어드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체로 봤을 경우 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국내 안전사고 사망자수는 2만7154명으로 2016년 2만8218명보다 1064명이 줄어들었다. 2015년에는 2만8784명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교통사고와 자살 등에서 사망자 수가 꾸준히 감소한 반면 화재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할 때 화재, 범죄, 생활안전은 양호한 수준이며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 분야 사망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음에도 아직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2019년 소방안전교부세의 5%를 지역안전지수 결과와 연계해 안전이 취약하거나 노력하는 자치단체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등급이 낮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는 지역안전지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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