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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징계위에 탄원서 제출 "파면 간곡히 요청" ... 14일 징계위 열려

 

제주대병원 직원들이 최근 상습폭행과 갑질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교수에 대해 파면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주대에 냈다.

 

6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폭행과 갑질논란을 일으킨 제주대병원 A교수에 대한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제주대병원 776명의 탄원서가 제주대 징계위원회에 제출됐다.

 

제주대직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수년 동안 이어진 A교수의 상습폭행과 괴롭힘에 병원직원의 마음은 피멍이 들었다”며 “꿈을 갖고 제주대병원에 들어온 직원 중 많은 분들이 병원을 떠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누구도 A교수에게 직원들을 폭행하고 괴롭힐 권한을 주지 않았다”며 “이는 심각한 문제다. 제주대 징계위원회가 A교수 징계건을 엄중하게 다뤄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질, 폭행, 직원 괴롭힘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제주대학교 징계위원회가 파면, 해임의 결정으로 보여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말 제주대병원 A교수가 수년간 병원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대병원에 관련 내용을 담은 대자보가 붙으면서다.

 

이어 A교수가 병원 직원들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와중에 직원들의 발을 밟고 허리와 어깨 등을 꼬집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동영상을 공개한 의료연대 제주본부는 “A교수의 괴롭힘은 최고한 5~6년 전부터 지속돼 온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금까지는 3~4년 치의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연대 제주본부는 이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A교수에 대한 고발장을 제주동부경찰서에 제출한 상태다.

 

A교수에 대한 제주대 징계위원회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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