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회장에 송승문(69) 배·보상담당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지난 1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선출직 임원 선거 임시총회를 열고 송승문 위원장과 김춘보(71) 제주4·3행방불명협의회 호남위원장을 각 회장과 상임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족회장은 민선 7기 원 도정 들어 양윤경 회장이 서귀포시장으로 임명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다.
감사직에는 이상언(55) 전 청년회장과 고내수(52) 홍보·언론담당위원장이 당선됐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송승문 신임 회장은 유족회 상임부회장과 행방불명인협의회 공동대표, 제주4·3사건 진상규명·희생자명예회복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