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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분기 제주경제동향 간담회 ... "건설, 사회간접자본 예산 조기 집행돼야"

 

최근 제주의 관광 및 건설 분야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8일 오전 ‘2018년 4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열고 제주 관광 및 건설 동향 등 제주경제의 현안 사안들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병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과 고창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김기훈 제주도 경제정책자문관, 문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 관광산업과 관련해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내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지난해 3월 사드여파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자체의 해외시장 다변화 노력 등으로 일본,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50~10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 선호 확대, 항공사 공급 좌석 축소 등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국인 관광객 축소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행 대형 항공기 이착륙비 우대와 항공기 운항 통제 시간 축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확대 등의 대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건설업과 관련해서는 미분양 주택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줄어들 경우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러한 가능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교량 및 상수도 등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의 조기 집행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항만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 지자체의 미분양주택 매입・임대 방안 추진 등 건설경이 활성화 정책 검토 등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부동산시장은 건설경기와 함께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수요 거래는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에서는 월동무의 경우 전년대비 생산량이 12% 늘어나 가격하락이 우려되나 생산자 중심으로 자체 수급조절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이외에 월동채소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줄어들거나 소폭 늘어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 이전한 기업들과 관련해서는 전문인력에 대한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경우 산업집적활성화법에 따라 임대 규제 등으로 자회사가 본사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완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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