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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규격화된 농가, 올해부터 하차경매 ... 추가 물류비용 등은 협의할 것"

 

제주도와 서울시의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지며 논란이 됐던 서울가락시장에서의 제주산 양배추 ‘하차경매’에 대해 고령농과 영세농을 중심으로 일정기간 유예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경호 서울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16일 오후 1시5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락시장 경매 방식에 대해 “고령농 및 영세농은 기존방식으로 출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 부지사는 “그동안 서울시와 올해산 양배추 출하와 관련해 1년 내내 논의가 이뤄졌다”며 “지난 일요일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서울을 찾아 박원순 시장과 대화도 가졌다. 이 내용에 대해 제주도와 서울시 발표가 엇갈려 도민들과 양배추 농가에 혼선도 있었다”고 말했다. 

 

안 부지사는 이어 “2018년산 양배추는 일정부분 시범사업으로 하차경매를 하고 고령 및 영세 등 어려운 농가는 상차방식으로 하기로 합의를 봤다”며 “규모화된 농가는 하차경매를 하되 이에 따른 추가 물류비용 등은 서울시 공사와 도가 추후 협의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물류비용 지원과 관련해 “뭍지방에서는 양배추 하차경매를 이미 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단가 지원을 하고 있다. 그물망에 출하하면 펠릿 당 3000원, 종이박스로 출하하는 경우 6000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경우는 무를 출하하는데 해상물류 등 특수성을 감안, 100% 박스로 출하된다”며 “1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살펴 양배추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학종 애월양배추생산자협의회장은 “당장 발등의 불은 꺼진 것 같다”며 내년부터는 하차경매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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