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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양배추 하차경매시 추가 물류비 ... 제주도 "농가 손실 최소화"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경매 유예요청에 대해 그동안 ‘불가 입장’만을 고수하던 서울시가 1년간 잠정 유예 검토를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1일 서울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전환과 관련해 제주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관련 협의를 가졌다.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지난 9월1일부터 기존 출하 방식을 변경, 하차거래를 위한 팰릿출하를 요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러한 요구로 인해 양배추의 운송과정에서 양배추를 랩으로 감싸는 등의 추가적인 노동과정이 발생하고 상품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인력이 필요해 추가 물류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이날 협의자리에서 “양배추인 경우 규격화가 어려움에도 하차거래를 위해 팰릿출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 때문에 산지 농업인의 어려움 호소와 물류비 등 추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시인 2022년까지 제주 양배추 하차거래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에 “다른 지역과 다른 품목의 형편성을 이유로 제주 양배추에 대해서만 하차 거래를 유예하는 것은 어렵다”며 “제주지역 특성상 생산농가의 어려움은 이해된다. 1년에 한해 잠정 유예하고 2019년산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제주도는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경매방식이 유예조치를 확정해 나가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업무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양배추 하차거래 시행에 따른 농가 손실을 최소화해 나가기 위해 양배추 생산자 협의회와 함께 경매방식 변경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하겠다”며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차거래 시행에 대응, 유통시설 및 장비, 추가소요 물류비, 채소류 가격안정관리제도 도입 등으로 양배추 농가 부담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다” 말했다. 

 

제주산 양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겨울철에는 가락시장 양배추 반입량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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