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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김정은 한라산 방문 대비 점검 ...남벽등산로로 정상 올라

 

원희룡 제주지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라산 백록담을 방문할 경우를 대비한 상황 점검에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10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 함께 한라산 남벽등산로를 통해 백록담 정상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라산을 방문할 경우를 대비한 상황 점검을 위해서다.  

 

지난 9월18일부터 이뤄진 제3차 남북 정상회담 3일차였던 같은달 20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 

 

그 자리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 위원장을 향해 “서울 답방을 오시면 한라산으로 모셔야 겠다”며 한라산 방문을 권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문 대통령 역시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북악산 산행 중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을 시켜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원 지사와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등에서 김 위원장의 한라산 방문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때문에 김 위원장이 답방을 할 경우 한라산 백록담 방문이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영실코스를 통해 윗세오름을 거쳐 남벽 탐방로로 백록담 정상에 올랐다. 

 

남벽탐방로는 1994년 이후 낙석 위험과 탐방로 훼손 등을 이유로 24년째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원 지사는 백록담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라산이 민족의 명산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며 “(남북정상이 백록담에 오르는 것은) 평양회담에서 백두산에 오른 것과 짝을 이룰 것이다. 한라산에서 핵무기 없이 평화를 이루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원 지사는 이날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들과 함께 김 위원장의 한라산 방문시 백록담 분화구 안에 헬기를 직접 착륙하는 안과 동릉 정상 인근에 조성된 착륙장에 내리는 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지사는 백록담 분화구 안에 헬기가 착륙할 경우 “한라산 분화구의 물을 합수하고 올라올 수 있는 지도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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