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교통혼잡 현상이 심한 거로사거리에 대해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교차로 구조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로사거리 내 화북~번영로(봉개)방면 좌회전 대기 차량의 정체가 심각해 차로조정을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다.
자치경찰단과 도로교통공단이 현장점검을 실시해 개선사업에 나선다.
기존에 1차로는 좌회전 및 유턴, 2~4차로는 직진, 5차로는 우회전으로 운영되던 교차로를 1차로는 좌회전 및 유턴, 2차로는 좌회전, 3~4차로는 직진, 5차로는 직진 및 우회전 차로로 변경 운영하게 된다.
또 직진차로에 주행유도노면표지를 설치해 운전자 혼란을 예방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김동오 제주시 건설과장은 “교차로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거로사거리 교차로 교통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교통소통은 원활하게 될 것”이라며 “화북에서 봉개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이용자들의 편리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