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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노동청, 두 번째 현장조사 ... 국과수도 현장 감식 예정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공장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다각도에서 심층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제주삼다수 페트병 생산 라인에서 근로자 김모(35)씨가 설비에 몸이 끼어 사망한 것과 관련, 23일 늦은 오후부터 사고 현장 조사가 이뤄진다.

 

지난 21일 현장 조사에 이은 두 번째 현장조사다. 

 

이번 조사에서는 3~4명의 감독관을 꾸려 사고가 일어난 생산라인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본다. 

 

제주동부경찰서도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 있었던 근로자 및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을 진술조사을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이밖에도 기계결함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도 이날 오후 제주를 찾아 개발공사 사고와 관련, 감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작동과 관련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설비 업체인 일본 A사의 관계자도 제주를 찾는다. 이날 오후 개발공사 제주삼다수 생산라인을 방문, 사고가 일어난 설비를 살펴볼 예정이다. 

 

24일에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제주개발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도 예고돼 주목을 모으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생산공장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43분께 김씨의 상반신이 삼다수 페트병을 제작하는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후 현장에 있던 동료가 설비 작동을 멈추고 119에 신고를 했다. 김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제주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날 오후 7시55분께 숨을 거뒀다. 

 

부검결과 김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나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가 일어난 20일 삼다수 전 생산라인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이후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이뤄졌다. 

 

작업중지명령은 안전조치가 완료된 후 작업중지해제심의를 거쳐 해제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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