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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 ... "필요한 조치에 최선 다하겠다"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 공장에서의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공식 사과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3일 오전 공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지난 20일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당사 직원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가족과 도민,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개발공사는 “삼다수병을 만드는 설비의 이송장치 센서 이상 여부를 점검하던 중 불미스러운 사고가 일어났다”며 “공사 임직원 모두는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사고원인에 대한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원인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통해 이와 같은 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는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 사고수습 등의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생산공장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43분께 공장에서 일하던 김모(35)씨의 상반신이 삼다수 페트병을 제작하는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후 현장에 있던 동료가 설비 작동을 멈추고 119에 신고를 했다. 김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제주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날 오후 7시55분께 숨을 거뒀다. 

 

김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나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가 일어난 20일 삼다수 전 생산라인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이후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공장내부에는 CCTV가 존재하지 않아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내 CCTV는 2012년 공장내 근로자의 인권문제로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3일에도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 현장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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