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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잠재적 대선 주자' 입당 추진 ... 원희룡, '거부' 의사

 

자유한국당이 원희룡 제주지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범보수권의 결집을 위해 원 지사와 함께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자유한국당으로 불러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원 지사는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민만 바라보고 걸어가겠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12일 새벽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비롯,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 당 밖에 있는 우파 진영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의 입당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황 전 국무총리와 오 전 시장, 원 지사 입당 추진설에 대해 “범보수 결집을 통해 문재인 정권과 맞서야 한다”며 입장 추진을 시인했다. 

 

하지만 제주도청 비서실의 고경호 비서관은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며 “(원 지사께서는) 그 동안 수차례 밝혔듯이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원 지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면서 수시로 자유한국당 입당가능성을 부인하고 ‘제주도민당’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잠재적 대권 주자인 원 지사의 정당입당은 시간의 문제이지 ‘필연적 행로’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런 시각들은 그가 당선 전후 가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민의 명령’이라는 전제를 깐 정당입당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의 전후 문맥에서 파악해 볼 수 있다.

 

그는 지난 6월25일 뉴시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지방선거 후 정치권 일각에서 불가피하게 중앙정치에 발을 담글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고 "저의 정치 진로는 제주도민에게 완전히 맡겼다. 도민의 명령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고 답변했다.  

 

제주 지역정가는 원 지사의 정당 선택이 언젠가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면서도 “그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전후해 ‘도민당’을 선택하겠다고 한 지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정당 입당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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