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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 출범 ... 양정심 실장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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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17: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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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의 오랜 숙원이었던 연구조직이 탄생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창립 10년만에 첫 조직개편을 실시, 연구조직인 ‘조사연구실’을 출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재단은 4.3 추가진상조사의 수행과 4.3조사 및 연구, 4.3 미결과제 및 정책과제 연구, 4.3 학술・연구사업의 활성화, 4.3 왜곡에 대한 대응, 4.3아카이브 구축,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4.3의 전국화 및 세계화 추진 등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은 지난 9월 경력직 직원(연구직) 공개 모집으로 신규 채용된 연구실장 1명과 연구직 1명, 현재 기념사업팀에서 추가진상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반직 1명 등 모두 3명으로 출범했다. 

조사연구실장은 4.3을 주제로 한 논문 1호 박사인 양정심(50・여) 전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가 맡았다.

   
▲ 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양 연구실장은 성균관대에서 한국현대사를 전공했다. 또 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의 4.3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미국자료조사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제주4.3연구소 이사,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헌규 연구원(31)은 고려대 한국사학과 학사, 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밖에 일반직(3급) 조정희씨가 조사연구실로 발령됐으면 연구직 3급 1명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조사연구실의 신설로 미진했던 4.3추가진상조사보고서 작성뿐만 아니라 2003년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발간 이후 추진되지 못했던 미국, 일본 등 해외 4.3사료조사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4.3평화재단은 조사연구실 신설과 함께 4.3평화기념관 3층에 별도의 4.3증언실을 마련,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증언실의 운영으로 4.3희생자와 유족 및 4.3경험자들은 4.3특별법에서도 규정해주고 있는 “누구든지 제주4.3과 관련, 자유롭게 증언할 수 있다”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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