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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제관함식 하이라이트 해상사열 ... 강정주민 등 500여명 국민도 참관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의 하이라이트 해상사열이 11일 오후 제주 남방해역에서 펼쳐진다. 

 

‘제주의 바다, 세계평화를 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일부터 제주해군기지에서 ‘국제관함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13개국의 함정과 항공기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가 확정된 외국함정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을 비롯, 러시아 바랴그함, 호주 멜버른함 그리고 인도네시아 범선 비마수치함 등 12개국 19척이다. 외국해군 대표단은 46개국이 참가한다.

 

우리나라 군함 및 기타함정까지 포함 모두 41척의 함정이 해상사열에 참가할 예정이다. 항공기 24대도 참가한다. 

 

이날 해상사열에는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 제주도민과 ‘국민사열단’에 선정된 일반국민 500여명도 참석한다. 해군은 이를 통해 ‘민군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상사열의 좌승함은 일출봉함(LST-Ⅱ, 4,900t)이다. 2016년 10월 진수식을 갖고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임무을 시작한 신형 상륙함으로 성산일출봉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번 국제관함식의 제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좌승함으로 선정됐다. 

 

‘국민사열단’이 탑승하는 시승함은 독도함(LPH, 14,500t)과 천자봉함(LST-Ⅱ, 4,900t)이 맡는다. 

 

 

독도함과 천자봉항은 해군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시승함으로 선정됐다. 독도함에는 완전무장한 장병 700여명을 태울 수 있다. 천자봉함에는 3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해상사열은 우리나라 함정 및 항공기의 해상사열 이후 특전전 요원 고공・전술강하, 외국 군함 해상사열, 우리나라 공군 축하비행 순으로 이뤄진다

 

지난 9일에는 해군기지 앞 해역에서 해상사열의 예행연습이 열리기도 했다. 예행연습에서는 해상초계기인 P-3C 3대가 선두에서 비행하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이후 해상작전 헬기인 AW-159와 링스(Lynx) 헬기, 해상기동헬기 UH-60 등의 항공기가 뒤를 이었다. 

 

함정은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DDG, 7600t)이 가장 먼저 사열에 나섰다. 함정의 크기 순으로 한국형 구축함인 대조영함, 광개토대왕함(이상 DDH·4400t)이 뒤를 따랐고, 해군 호위함인 대구함(FFG·3000t), 1만t급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 상륙함인 천왕봉함(LST-Ⅱ) 등이 뒤를 따랐다. 

 

예행연습에서는 잠수함도 모습을 보였다.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SS-Ⅱ, 1,800t)과 209급 이천함(SS-Ⅰ, 1,200t)이 선체 윗부분을 드러낸 채 기동했다. 

 

이어 해군 특수전전단 특전요원 21이 육군 CH-47 시누크헬기를 타고 고도 380여m 상공에서 해상으로 착수하는 시범을 보였다. 

 

9일 예행연습에서는 외국함정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11일 본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최영함(DDH-Ⅱ, 4,400t)의 인도로 외국함정의 사열이 이뤄진다. 

 

 

외국 함정 사열은 호주 멜버른호를 시작으로 국가별 알파벳 순서로 이뤄진다. 미국의 핵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 함은 함정 크기상 가장 후미에 자리잡는다. 인도네시아 훈련범선은 함정 특성상 항 인근에서 별도로 사열을 한다. 

 

해상 사열의 마지막 순서는 공군 전투기 F-15K와 KF-16 편대의 축하비행이다. 

 

해상사열이 종료된 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입항 전까지 참석자들은 좌승함 및 시승함 함정 견학을 할 수 있다. 독도함의 경우에는 다양한 함상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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