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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해군 제주국제관함식, 10일 막 오른다13개국 군함 20여척 제주민군복합항에 집결 ... 12~14일 해군기지 개방
양은희 기자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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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8  1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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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국제관함식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민군복합항)에서 열린다.

‘제주의 바다, 세계평화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는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포함해 13개국 20여척의 해군 함정이 집결한다.

우리 해군 함정 등을 포함하면 군함 50여척, 항공기 20여대가 참가한다. 한반도에선 사상 최대규모다.

우리나라는 1998년 건군 50주년을 기념해 진해와 부산에서 처음으로 국제관함식을 열었다. 2008년에는 부산에서 열렸고 이번이 3회째다.

1998년에는 11개국 21척의 외국 군함과 대표단 26개국 등 총 함정 40척, 항공기 14대가 참가했다. 2회째인 지난 2008년에는 외국 군함 11개국 22척, 대표단 26개국, 총 함정 40척, 항공기 18대가 집결했다.

   
▲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사진=뉴시스]

이번 국제관함식에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군함을 보내는 나라는 미국이다.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챈슬러즈빌 순양함 등 4척이 참가한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레이건함은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된 제5항모 강습단의 기함이다. 길이 332m, 배수량 10만3600t으로 갑판 넓이만 축구장 3개 규모에 승조원 5700여명이 승선한다.

슈퍼호넷(F/A-18)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기(EA-18G), 공중조기경보기(E-2C)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수십여 대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국가의 국방력과 비견된다.

러시아 해군은 바랴그함 등 총 3척, 인도네시아 해군은 범선이 참가한다. 이번 국제관함식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 해군 장병들은 총 1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 함정은 관함식 기간 중 국가별로 공개행사, 승조원 문화탐방, 참가국 간 친선활동, 함정기술세미나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14일 사이에는 제주민군복합항이 민간에 개방된다. 이 기간 방문하는 국민들은 해군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외국함정들을 견학할 수 있다.

또 매일 2~3차례 한국과 미국, 영국, 인도 등 참가국 군악대 연주, 의장대 행사, 태권도 시범, 특별 초청공연 등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해군 홍보부스, 제주 지역 홍보부스, 다트게임, 타투스티커, 스크래치 아트, 스탬프투어, 낚시게임 등 가족친화형 부스, 다양한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되며, 푸드트럭과 벼룩시장(플리마켓) 등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 해양·함정 관련 최신기술 소개와 장비가 전시되는 '특별방산기획전'도 부대 개방 기간에 맞춰 일반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오는 12일에는 해군 바다사진 공모전의 시상식과 전시회가 열린다. 입상작품들은 14일까지 제주민군복합항 내 국제관함식 바다사진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사진은 2015년 관함식에서 독도함의 함상공연을 관람하는 국민들의 모습. [사진=해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세계 해군과 한류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에는 대붓 퍼포먼스와 참가국 군악대 오프닝 공연과 합주·합창, 해군 비보이 공연 등에 이어 악동뮤지션, 나인뮤지스, 틴탑, 페이버릿, 마르멜로이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국제관함식의 대단원을 장식할 '평화의 밤 불꽃축제'가 열린다. 오후7시15분부터 시작해 약 15분간 펼쳐지는 불꽃축제는 세계 여러 나라 해군 군함이 들어와 있는 제주민군복합항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기간 중 참가국 해군 장병들의 친선을 도모하는 연합 체육활동,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연합 봉사활동 등이 열리며, 국가별로 자체 교류행사들도 열린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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