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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느린 우체통 운영 ... 9월 말 122통의 엽서 첫 발송

1년을 기다린 감동의 사연 엽서가 이달 말부터 첫 발송이 시작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수목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손글씨로 엽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자신에게 배달해주는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드디어 그 첫 번째 엽서 발송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지난해부터 느린 우체통에 사연을 적어 넣은 엽서는 모두 1675여통으로 월평균 152통에 달한다. 이번달에는 1년을 기다린 122통의 엽서들이 주인을 찾아가게 된다.

 

느린 우체통은 한라수목원에서 '빨리빨리'가 일상이 돼버린 각박한 생활 속 현대인에게 손편지가 전하는 설렘과 기다림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주기 위해 시작했다.

 

우체통에 투입된 우편물은 한달에 한번 회수·보관하다가 1년이 지난 후 우체국을 통해 발송한다. 시민,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나용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느린 우체통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담은 따뜻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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