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란 슬로건으로 제11회 제주해녀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제주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첫째날에는 관광객 및 지역 주민을 위한 소라.광어.고등어 맨손잡기와 1일해녀학교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 연예인 바다가 출연하는 갈라뮤지컬과 함께하는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둘째날에는 오전 10시 30분 해녀문화 마당극을 시작으로 11시부터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제주해녀항일운동 3인(김옥련, 부춘화, 부덕량)에 대한 흉상 제막식이 열린다.
또 도내 어촌계 소속 해녀로 구성된 '해녀 문화공연팀'이 특별 노래공연을 통해 제주해녀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이도록 구성됐다.
구좌읍에서 촬영돼 상영된 영화 '계춘할망'도 상영된다.
이 밖에도 각 수협들이 지역 대표 수산물을 경매.판매한 후 수익금을 기부하는 ‘수산물 경매.판매’, 해녀들의 노래 솜씨를 뽐내는 ‘해녀불턱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축제 개회식 및 전야제 행사로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제11회 제주해녀축제 기념 전국해녀 교류행사'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출향 해녀들과의 교류시간을 가지게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