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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면담 ... 10월 국제관함식 개최 관련 논의

 

11년여만에 해군이 해군기지 조성과정에서 벌어진 강정마을과의 갈등에 대해 공식 사과할 뜻을 내비쳤다.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은 29일 오후 10월에 열릴 국제관함식 논의를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적절한 시기에 (제주도를) 다시 방문해 해군 차원에서 강정마을에 공식 사과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 총장은 “국제관함식을 사전 점검하는 차원에서 오전에 강정마을 임원들을 뵙고 충분히 의견을 수렴했다”며 “강정마을 측이 (해군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해왔고 적절한 시기에 방문해서 의사를 표명하는 것으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고 지속적으로 성원해주신 도지사와 도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제주기지와 강정마을이 상생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강정주민들은 해군과 가장 서로 협력이 잘 돼야 할 국민”이라며 “단번에 (갈등이) 풀리진 않더라도 꾸준히 대화하고 성의를 보인다면 잘 풀리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관함식의 개최지 선정은 애초부터 논란의 연속이었다. 2007년 기지조성에 나서면서 빚어진 갈등으로 강정마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행사 준비에 차질을 빚었으나 지난달 18일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강정마을을 찾아 입장 재고를 요청했고, 주민 동의 절차를 거쳐 같은 달 28일 주민투표를 실시해 찬성으로 결론이 났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관함식은 오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에서 진행된다. 20년 전인 1998년 건군 50주년을 기념해 진해와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고, 2008년에는 부산에서 열렸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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