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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우(44)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전문등반 이사 ... 고소증 추정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의 레닌봉 등정에 나섰던 제주산악회 등반대장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및 제주산악회 관계자에 따르면 해발 7134m 높이의 러시아 레닌봉 등정에 나선 제주산악회 원정대원 중 등반대장인 양찬우(44)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전문등반 이사가 숨을 거뒀다.

 

양씨는 고소증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소증은 일정한 높이의 고소에 이르렀을 때 기압과 산소, 기온 등이 떨어지면서 일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고소증은 일반적으로는 해발 4000m 이상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소결핍 상태에서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뇌에 물이 차는 뇌부종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심한 경우 해발 3000m 부근에서 폐부종으로 사망한 예도 있는 것로 알려졌다.

 

양씨는 지난 13일 하산을 하던 도중 해발 5300m 인근에서부터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산악회 회원 11명은 지난 21일 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지난 4일부터 원정에 나섰다. 5일 베이스캠프 설치 후 해발 4400m와 5300m, 6100m, 6400m에 차례로 캠프를 설치, 이후 정상에 도전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들은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레닌봉은 파미르공원 트란실라이산맥의 최고봉이며 파미르고원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8월 첫등정이 이뤄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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