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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행사 ... "유공자 복지지원에 노력"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를 세계평화의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 행사’를 가졌다. 

 

경축식은 식전행사로 태권무 공연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경축합창으로 시작됐다. 이후 각계각층 제주인의 자발적인 항일운동을 되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나라사랑 글짓기 우수 입상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으로 1919년 조천만세운동을 주도했던 故 김시범 애국지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과 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한 故 강태하 애국지사 등 3명의 후손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광복회 제주도지부 주관으로 공모한 제19회 나라사랑 글짓기대회에서는 성산초등학교 공영웅 학생을 비롯 24명에게 도지사, 교육감, 광복회 도지부장상  등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는 우리 민족에게 큰 시련이었다”며 “제주가 아프게 품고 있는 알뜨르비행장, 오름과 해안 곳곳에 산재한 진지동굴은 일제의 압제 아래에서 우리 선조들이 겪어야 했던 참상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일제의 숱한 억압과 만행도 나라를 반드시 되찾겠다는 선열들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며 “오히려 독립운동과 광복, 정부 수립을 통해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 겨레의 자존과 독립정신을 온 세계에 당당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1909년 의병항쟁과 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 1919년 조천만세운동, 1932년 해녀항일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제 선열들의 기개와 뜻을 받들어 모두가 행복한 제주,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애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제주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우리는 지금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 나가고 있다. 세계평화의 새로운 질서 구축을 위해 제주에 주어질 역할은 더 많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귤보내기 사업 재개 △제주-북한 간 평화 크루즈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한 교차 관광 △한라산-백두산 생태·환경 보존 공동 협력 △에너지 평화 협력 △제주포럼 북측 인사 참석 등 남복 교류협력 5+1을 언급하며 “제주를 한반도와 세계평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2021년 개원 예정인 제주국립묘지의 차질없는 추진과 독립 및 국가유공자들의 의료 및 복지 지원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보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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