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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얼음, 온도 4~5도 낮춰 ... 더위잡기 아이디어 속출

 

제주도내 버스정류장에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등장했다.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제주도가 마련한 아이디어다. 

 

제주도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도민의 안전을 위해 다채로운 방안을 마련, 폭염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도는 버스정류장에 300kg의 대형 얼음을 비치했다. 버스대기 승객들이 폭염 저감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도에 따르면 버스정류장에 얼음을 비치하면 주변 온도보다 4~5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도내 25개 시외버스터미널과 시청 앞 등 시민통행이 많은 주요 버스 정류장에 대형얼음을 시범적으로 비치했다. 

 

도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쳐 있던 도민들이 버스정류장에 놓인 얼음을 신기한 듯 바라본다”며 “또 손으로 만지기도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이밖에도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의 이용문턱을 낮추고 활성화하기 위해 경로당내 생수 전달 및 시설물 점검을 위한 발대식을 14일 가졌다. 

 

이후 무더위쉼터에 개별 방문해 폭염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냉방기 가동상태 등 시설 점검에 나선다. 또 무더위 쉼터를 편안하게 이용하고 여름철 충분한 수분 섭취를 생활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한다. 

 

또 무더위쉼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폭염기간 동안 전문노래강사를 초빙, 36회에 걸쳐 무더위심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방문해 공연과 함께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혈압체크 등의 건강도 챙기는 등 무더위쉼터를 문화도 즐길 수 있는 건강여가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종성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 장기화에 따라 각 분야별로 행정력을 총 동원, 폭염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섭취하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제주북부와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제주동부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특보가 35일째 이어지고 있다. 역대 최장 폭염연속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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