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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잘 꾸려 문재인 승리 뒤받침 ... 하나가 되자"
송영길.김진표.이해찬 ... 3인3색 제주 인연과 '특별법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제주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용담1동 퍼시픽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국 첫 합동연설회다. 

 

이날 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와 노웅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송영길・김진표・이해찬 당대표 후보, 강창일・위성곤・오영훈 제주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및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도당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연설회 시작에 앞서 노웅래 선거관리위원장은 “제주도지사는 놓쳤지만 지방선거에서는 압승을 했다”며 “이는 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서로 편을 가르지 않는 원팀 정신으로 가야 한다”며 “60년이 아닌 100년을 갈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전당대회 때마다 생겼던 분열을 멈추고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추미애 당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촛불대선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사명 앞에 1분1초도 자만하고 게을러서는 안 되는 집권당이 됐다”며 “이런 과정에서 당 대표의 자리를 내려놓는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분열하지 않고 하나가 됐을 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촛불대선을 통해 150만명의 당원이 들어왔다. 그 중 권리당원만 80만명이다. 이런 튼튼한 당 잘 가꾸어 5년 문재인 정부의 승리를 뒷받침하고 시대과제를 풀어내자”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당대표 후보로 나선 세 분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우리는 하나여야 된다. 흩어지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전당대회 끝나는 날 다시 한 번 하나가 돼서 문 정부의 대국민 약속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당대표 후보 중에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이는 송영길 의원이었다. 송 의원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보내면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렸다”며 “그러면서 역사가 얼마나 거꾸로 갈 수 있는지 한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4.3은 완전히 중단되고 후퇴됐다. 귀한 시간을 흘려보냈다”며 “4.3특별법 개정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기무사의 계엄령 관련 문건과 관련, 국민 모두가 분노를 했다”며 “제2의 4.3 우려를 막겠다.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경제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이제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이끌겠다”며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문재인 정부를 승리로 이끌겠다. 그 해답은 경제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국민 모두가 한결같이 힘들다며 경제를 살려달라고 하소연하고 있다”며 “6.13지방선거 이후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도 결국은 경제 때문이다.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저다. 지난 30년 경제개혁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제주를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가 국무총리로 일할 때 제정이 됐다”며 “이는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이었다. 이를 과감히 지원하겠다. 평화와 인권이 꽃피는 세계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 대한민국은 역주행을 했다”며 “이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된다. 대통령과 함께 남북협력을 뒷받침 하고 민생이 꽃피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 번의 연속집권이 필요하다”며 “개혁정책을 만들고 이를 안정되게 추진해야 한다.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의원은 또 “더 이상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민주당과 함께한지 30년이 됐다. 이 30년의 마지막 소임을 다하기 위해 나왔다. 김대중・노무형 대통령과 함께 해온 민주당에서 마지막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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