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부, 예멘 난민 관련 일자리 허가 및 의료 지원 등 ... 제주서 순찰도 강화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도에 들어와 있는 예멘인 500여명에 대한 난민 신청 현황 파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현안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제주도에 올 때 비자 없이 들어올 수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가 있다”며 “법무부가 비자 없이 들어올 수 없는 ‘무사증 입국 불허국가’에 이달 예멘을 추가했다. 현재 제주도에 예멘 난민 500여명이 들어와 있으며 더는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현재 지난 1일자로 무사증 입국 불허국에 예멘을 포함시킨 상태다. 지난 1일 이후 예멘 입국자는 없는 상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549명의 예멘 난민들이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제주에 입국해 있으며 이주 일부 귀국 및 타 지역 출도 인원 등을 제외하고 486명의 예멘난민이 제주에 체류중이다.

 

김 대변인은 “현재 제주에 들어와 있는 예멘인 500여 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세 가지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다”며 “난민은 난민 신청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뒤에에 취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인도적 필요성에 의해 내국인의 일자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취업을 허가해주고 있다. 주로 농・축산 관련 일자리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예멘 난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난민 신청자에게 식자제와 빵, 밀가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무료진료 등의 의료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제주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에 집중적으로 나서 불필요한 충돌이나 잡음을 방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순찰 강화와 관련해 “순찰 강화를 하는 것을 보면 정부가 난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실제 예멘 난민들이 위험자인지와 관계 없이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난민 문제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