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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1석 겨우 건진 한국당 ... 무소속 4명에 정의당 첫 의회 진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다. 제7회 전국동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결과다. 전체 43석 의석 중 교육의원 5석을 제외한 38석에서 29석을 민주당이 가져갔다.

 

반면 다수당이었던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를 포함, 겨우 2석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결과 제주도의회 전체 의석 43석(교육의원 5석) 중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원을 포함 29석의 의석을 가져갔다. 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를 포함 2석, 바른미래당 역시 비례대표 포함 2석, 정의당 1석, 무소속은 4석으로 결정됐다. 

 

31석의 의석을 놓고 승부를 벌인 지역구 의원 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이었다. 민주당은 제주시 19석, 서귀포시 6석 등 모두 25곳의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비례대표 4석까지 합해 모두 29석이다.

 

이 중 제10대 제주도의회에 이어 재입성에 성공한 의원은 모두 15명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역구 대결에서 겨우 1석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 출마한 김황국 후보만 유일하게 생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심 후보와 접전을 벌인 끝에 90표 차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의원 13명을 당선시키며 의회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정당투표에서 18.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얻은 비례대표 의석 1석을 포함해 자유한국당은 모두 2석의 의석을 가져가게 됐다.

 

자유한국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4석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교섭단체 구성도 못하게 됐다. 

 

바른미래당 역시 지역구 선거구에서 1석의 의석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정당투표에서 7.4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얻은 비례대표 1석까지 포함해 이번 11대 제주도의회에서 모두 2석을 차지하게 됐다,

 

무소속 의원은 삼양・봉개동 선거구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안창남 후보와 대정읍 허창옥 후보, 표선면 강연호 후보, 서홍・대륜동 이경용 후보 등 4명이 당선됐다.

 

정의당의 경우 지역구 2곳에서 모두 낙선했다. 하지만 정당투표에서 11.8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비례대표 1석을 가져갔다. 정의당의 첫 제주도의회 원내 입성이다.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를 중심으로 녹색돌풍을 일으켰던 녹색당의 경우는 아쉽게 의회 진출에 실패했다. 정당투표에서 비례대표 의석 확보의 필수조건인 지지율 5%의 턱밑인 4.9%의 지지율을 기록, 아쉬움을 안게 됐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제주도의회 내 압도적 다수당의 지휘를 확고히 했다. 명실상부 제주도의회내 '거대정당'의 탄생이다. 기존 10대 제주도의회에서 16석의 의석을 가지고 있던 것에 비해 무려 13석의 의석이 더 늘어났다.

 

더불어민주당의 ‘거대정당화’와 함께 시작하는 제11대 제주도의회는 다음달 1일 그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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