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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선거개입 지나친 수준 ... 원희룡 후보와 관련성 밝혀야 "

 

문대림 후보 측이 “원희룡 후보와 관련된 관권선거 및 금권선거가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는 11일 논평을 통해 “도내 한 언론에 따르면 제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각 실・국별 전 직원이 참석하는 오찬 간담회를 계획해 진행 중이라고 한다”며 “고경실 시장이 직접 나서 주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이 인용한 내용은 지난 10일 한라일보 보도다. 한라일보는 “본사가 입수한 ‘본청 실국 직원과의 간담회 계획’이라는 제목의 자료에 따르면 제주시는 7일부터 12일까지 각 실・국별로 전 직원이 참석하는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며 “공무원 내부에서조차 조직적인 관권선거 움직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 대변인은“현직 시장까지 직접 나서 기획・실행한 이번 건은 관권선거와 금권선거를 넘어 마치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자행된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고 시장은 ‘임기가 다 돼가니 송별회를 겸해서 식사를 했을 뿐’이라지만 선거운동기간 그것도 선거일 하루 전까지 시민 혈세로 송별회를 갖는다는 해명이 가당키나 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고경실 시장은 원희룡 후보가 도지사 당시 임명한 행정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원 후보 측의 관권선거, 금권선거 정황은 이 뿐만이 아니다. 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고위급 공무원들이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서귀포에서는 원 후보의 측근이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지금도 공무원의 선거개입과 관련한 제보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며 “도가 지나친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공무원을 동원한 총체적인 관권선거, 금권선거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제주시의 오찬간담회와 관련해 “‘관권선거’ 정황이 꼬리를 잡혔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원 도정에서 임명받은 고경실 시장의 이러한 작태가 원 후보의 지시에 의한 것은 아닌지 원 후보는 분명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혹여 고 시장의 눈물겨운 충성심에서 나왔다면 당장 불법적인 ‘관권선거’를 멈추고 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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