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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덕불감증에 한탄 ... 도민 사과하고 후보직 물러나야"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골프장 명예회원권 문제’와 관련,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한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희룡 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문대림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과 관련, “다른 사람은 모두 뇌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문 후보만 뇌물이 아니라는 착각 속에 빠져 있다”며 “그를 둘러싼 주변의 도덕불감증에 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일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김양옥 회장이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물타기에 초점을 흐리기 위한 사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골프장 명예회원 관련 사실을 왜곡했다”며 사과와 함께 사퇴를 요구했던 문 후보 측을 향해서는 “문 후보야 말로 도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대변인은 김 회장의 입장문 내용을 인용하며 “어제 타미우스 김양옥 회장은 원 후보가 골프에 대해 무지하다면서 2005년 개장 이후 누적 명예회원 수는 500여명으로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23일자 노컷뉴스 기사내용에 따르면 600명의 정회원을 둔 B골프장의 경우 명예회원은 단 2명에 불과하다. 정회원을 각각 600명과 300명 둔 다른 골프장은 명예회원이 1명도 없다. 명예회원권의 가치를 정회원권과 같은 선상에 두고 보면 발행에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법정관리 기간이 2012년 4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였음을 밝히며 문 후보와의 연관성을 부정한 것과 관련, 부 대변인은 “타미우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연도는 2010년이다. 정확히 문 후보가 도의장 재직시절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미우스가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한 이유는 입회금 반환을 요구하는 회원들에게 입회금을 돌려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2016년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하는데 명예회원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부 대변인은 “분명한 것은 문 후보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과 도의장 재직시 명예회원권을 받아 그린피 공짜 골프를 수 없이 쳐왔다는 사실”이라며 “김 회장이 문 후보가 골프장 업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직에 있었을 때 명예회원권을 공여했다면, 직무집행 공정성에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타미우스 측에 명예회원권 명단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 문 후보가 명예회원권으로 얼마나 골프장을 이용했는지 등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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